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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정신과 전문의에 의해 약물치료를 받은 아동의 70%정도가 분명한 호전을 보입니다.
이들 약물은 ADHD증상 중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을 호전시킬 뿐만 아니라, 학업의 과제를 수행하는 기능이나 또래관계를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ADHD치료에는 집중력강화제, 삼환계 항우울제, 자율신경계 약물 등이 사용되는데, 이들은 각기 작용기전이 다릅니다. 이 중에서 집중력강화제가 ADHD의 일차적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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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중력 강화제 |
널리 사용되는 집중력강화제에는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암페타민(d-amphetamine), 페몰린(pemoline)이 있습니다. 이들은 ADHD치료제라고 오래 전부터 알려진 것들이며, 현재 국내에서는 메틸페니데이트, 페몰린 만이 처방되고 있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의 상품명은 작용시간에 따라 3가지로 나뉘는데, 페니드(4시간), 메타데이트 CD(8시간), 콘서타(12시간)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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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용기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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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틸페니데이트는 대뇌의 도파민을 활성화 시킵니다. 즉 신경세포 안에 저장된 도파민을 세포밖으로 보다 많이 배출시키는 한편, 도파민을 분해하는 효소(단가아민산화효소, MAO)를 억제하여 시냅스로 배출되는 도파민을 증가시키며, 배출된 도파민이 시냅스에서 재흡수 되는 것을 차단합니다. 집중력강화제는 ADHD와 관련된 뇌부위인 대뇌피질과 망상활성체 및 선조체 영역을 자극하여 효과를 나타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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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해설 : 왼쪽 그림은 ADHD가 발생하는 원인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른쪽 그림은 집중력강화제가 치료적으로 작용하는 기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왼쪽그림은 도파민의 분비가 적고, 도파민이 시냅스에 방출되었다가도 재 흡수되면서 도파민이 인근신경세포로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집중력강화제(녹색)가 도파민이 재 흡수되는 것을 방해함으로써 정상적으로 전달되게끔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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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학 및 작용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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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틸페니데이트는 위장관을 통해서 신속하게 흡수되고 간에서 대사됩니다. 약물을 복용한지 30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고 1-2시간 후에 혈중농도가 최고점에 도달합니다. 이전에는 음식물이 약물의 흡수에 영향을 준다고 하여 식전복용을 권장하였으나 요즈음은 식사 후에 복용 하여도 약물의 흡수나 효과에 영향이 없을 뿐 아니라 식욕감퇴도 줄일 수 있음이 밝혀져 오히려 식후 복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작용시간이 3-6시간으로 짧은 편이라서 하루에 2회 이상을 복용하여야 했지만, 최근 들어 반감기가 긴 서방형(SR형 : Sustained-release)가 개발되어 국내에서 콘서타라는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콘서타는 빠르게 위장에 흡수되어 1-2시간 안에 최고 혈중농도에 도달하지만 서서히 작용하여 반감기가 6-8시간입니다. 이것은 하루에 한 번 복용이 가능하며, 표준형의 메틸페니데이트를 하루 4회 복용한 경우와 동등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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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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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력강화제는 ADHD환자의 70%에서 치료효과가 나타납니다. 집중하는 시간과 집중력을 증진시키는 한편, 과잉행동과 충동성 및 반항적 행동은 감소시킵니다. 학업수행능력과 대인관계를 증진시키는데, 이러한 효과는 여러 임상연구를 통하여 입증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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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행동변화
활동량의 감소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교실에서 소리치고, 떠들고, 시끄럽게 하는 행동이 감소하며, 글씨쓰기가 호전됩니다.
② 인지기능의 호전
- 신경인지검사에서 시행하는 과제수행능력 즉 지속적 주의력, 주의산만도, 충동성, 단기기억 등이 호전됩니다. 지루한 과제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강화시키고, 그 수행능력을 증진시킵니다.
- 학업성취능력에서는 산수계산의 실수를 줄이고, 읽기, 독해능력을 호전시키며,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을 늘려줍니다.
③ 대인관계 호전
- 쉬는 시간에 차분해지며 부모와 교사의 지시에 따르는 순응성이 증가합니다.
- 흔히 나타나던 반항과 공격성이 감소할 뿐 아니라 부모나 교사에게 보다 순응적이고 긍정적으로 대합니다. 약물치료의 단독효과는 아니지만 사회적 기능도 많이 호전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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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과 주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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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부작용으로 식욕부진, 수면장애(불면증), 오심, 구토, 복통, 두통, 입마름, 불쾌감, 예민해지는 것 등입니다.
식욕감소가 있는
경우에는 약효가 떨어지는 오후시간이나 아침식사에서 영양을 보충해주십시오.
불면증은 시간이 조금 경과하면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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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은 대체로 약물의 용량과 관계가 있으며, 대부분 수주 안에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약물을 복용하는 동안 불편한 증상이 있으면 언제든지 담당주치의와 상의를 하시면 됩니다. 별다른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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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Safer라는 학자의 보고 이후 성장지연에 대한 논란이 많았습니다. 최근(1990년)에 Vincent가 6년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성장이
지연된다는 소견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집중력강화제가 성장호르몬의 분비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보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체중 및 신장을 검진하여 표준 성장곡선에 지연이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하지만 성장지연에
관련하여 염려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 대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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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설명 : 메틸페니데이트로 치료받는 ADHD아동의 몸무게와 키를 24개월에 걸쳐 추적조사 한 결과
일반아동과 비교하여
별다른 차이가 없는 성장속도(몸무게와 키)를 보여주고 있다는 미국의
연구논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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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강화제의 치료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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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강화제를 언제까지 사용할 것인가 하는 질문은 매우 궁금해하는 사안이지만 아직 명확한 판정기준은 없습니다.
대체로 1-2년은 약물을 투여하고 임상적 효과와 부작용을 평가한 후에 약물투여를 지속할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한편, 매 학기마다
방학 중에 투약을 중단하여 집중력 강화제가 계속 필요한지를 평가하는 것도 고려해 볼 방법이지만, 이 경우에도 적어도 1년간의
약물투여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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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항우울제
삼환계 항우울제 중 이미프라민(imipramine), 아미트립틸린(amitriptyline),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 약물들은 어느 정도 치료효과를 보이는데, 성인 보다는 소아나 청소년에 보다 효과적입니다. 행동증상에는 모두 효과적이나 인지적 증상에 대해서는 효과가 덜합니다. 삼환계 항우울제는 집중력강화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소아청소년에게 효과적이며, 불안장애나 우울증 등의 정서장애가
동반되었을 경우에도 투여할 수 있습니다. 비 삼환계 우울제에는 단가아민 효소억제제(MAOI)도 효과가 있으며, 부프로피온(bupropion)도 일부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 플루옥세틴, 플루복사민, 파록세틴, 졸로푸트 등)도 ADHD증상이나 우울증상을 동반한 경우에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체계적인 임상연구들의 결과, ADHD의 치료에는 효과적이지 못한 반면, 우울증상의 치료에는 효과적인 약제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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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약물
클로니딘(clonidine)은 자율신경계 수용체중 α2 수용체의 작용강화제입니다. 과잉운동증이나 주의력을 호전시키며, 틱증상을 동반하거나, 틱의 가족력이 있을 때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ADHD에서 수면장애가 동반된 경우나 약물(메틸페니데이트)로 인하여 발생한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그외 구안파신(guanfacine), 아토목세틴(atomoxetine)이 사용될 수 있으며, 리티움(lithium)이나 카바마제핀(carbamazepine) 등의
기분안정제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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